(나레이션) 유니버설 디자인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유니버설 디자인은 다양한 사람들이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융통성을 통해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 하며,

직관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됩니다.

또 사용자에게 시각적, 청각적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며

실수가 있어도 사용상 리스크가 적도록 하고

사용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며

적절한 크기와 공간을 이용해

체구, 자세, 이동성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야말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입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우리 일상에서 생각보다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우선 건축물에 설치된 휠체어, 유아차를 위한 경사로가

대표적인 유니버설 디자인의 예입니다.

그 외에도 길쭉한 모양의 문 손잡이, 저상버스,

그리고 높낮이가 다른 지하철 손잡이도 유니버설 디자인의 예죠.

이뿐일까요?

아닙니다.

많은 기업은 다양한 수요자들을 위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언어, 시각, 청각, 인지 능력과 관계없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손쉬운 사용’이라는 기능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이 기능은 업데이트를 거듭하며 현재 수어 통역 기능, 라이브 스피치 기능까지 추가!

장애인은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을 통해 편리성을 가지게 됐죠.

어느 날 한 스포츠 브랜드의 디자이너는

뇌성마비를 가지고 있는 소년에게 편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계기로

손을 대지 않고도 신고 벗을 수 있는 운동화를 고안하게 되죠.

이 이야기는 나이키의 디자이너 토비 햇필드와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매튜 왈저의 실제 이야기인데요.

이렇게 탄생한 운동화, 고 플라이이즈를 통해

모든 사람이 운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나이키의 창업주인 빌 바워맨의 ‘몸을 가진 누구나 운동선수다.’라는 말이

고 플라이이즈를 통해 실현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유니버설 디자인은 우리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줄까요?

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해 기업은 더 많은 수요자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장애, 나이, 성별, 국가 관계없이 더 많은 사람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유니버설 디자인을 차용한 제품과 건물이 많아지면

우리에게도 좋은 점은 많습니다.

우선 우리의 나이와 신체능력에 상관없이

지금과 같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되죠.

또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납니다.

마지막으로 신체, 나이, 성별 등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인재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죠.

우리 사회가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회 참여가 필요합니다.

모두의 편의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에는 우리의 인식도

유니버설 디자인해 보면 어떨까요?